티스토리 뷰

"슈퍼푸드"도 과하면,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슈퍼푸드’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들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들 슈퍼푸드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아보카도, 연어, 다크 초콜릿, 요거트, 말린 과일 등이 그 예다.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는 이러한 식품들이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는 이유와 그에 대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1. 아보카도: 건강하지만 고칼로리


아보카도는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며,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심장협회는 하루 한 개의 아보카도를 섭취함으로써 심혈관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아보카도는 열량이 상당히 높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표준 크기의 아보카도 한 개의 열량은 322Kcal(100g에 160Kcal)이다. 이는 하루 권장 열량 섭취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아보카도는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다른 음식과 함께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연어: 오메가-3가 풍부하지만 고열량


연어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연어 역시 고열량 식품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연어의 하루 권장 섭취량(약 85g)의 열량은 208Kcal이다. 연어 스테이크는 통상적으로 그 두 배 정도의 크기로 제공되며, 맛있는 양념이 추가되면 열량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약 170g 연어 스테이크의 열량은 1470Kcal까지 이를 수 있으며, 이는 평균 여성의 하루 식사 열량의 약 75%에 해당한다. 연어를 먹을 때는 가급적 소박하게 구운 연어를 선택하고, 양념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다크 초콜릿: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고열량


다크 초콜릿은 두뇌 기능 강화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다.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인 초콜릿은 건강에 유익하지만, 설탕 함량도 상당하다. 약 85g의 다크 초콜릿의 열량은 450Kcal에 달한다. 초콜릿을 적당히 먹는 것이 좋지만,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4. 요거트: 그릭 요거트도 주의 필요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여 슈퍼푸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요거트의 경우 저지방이나 향을 첨가한 제품은 열량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요거트는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미국 퍼듀대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 체중 증가와 체지방 축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플레인 요거트를 구매하여 신선한 과일을 첨가하는 것이 보다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5. 말린 과일: 설탕 대용품이지만 고칼로리


말린 과일은 단맛이 강하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인기가 높다. 그러나 말린 과일은 열량이 매우 높다. 예를 들어, 말린 자두 85g의 열량은 359Kcal에 달한다. 게다가 말리는 과정에서 많은 비타민과 영양소가 사라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과식을 할 경우 뜻밖의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슈퍼푸드로 알려진 식품들, 아보카도, 연어, 다크 초콜릿, 요거트, 말린 과일은 각각의 건강상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격언처럼, 어떤 식품이든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관리와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식품의 열량을 신중히 고려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